피씨컴의 기울어진 공관

10년 후 : 게임회사 대표 CEO

9년 후 : 회사설립을 위한 상용엔진 완성

8년 후 : 아마추어 팀을 회사로 승격시키기 위한 준비

7년 후 : 회사설립을 위한 상용엔진 제작 설계 및 제작 시작

6년 후 : 자본금 1억 8천 이상 모으기           /           결혼(가능하다면....)

5년 후 : 프로그래머 팀장으로서 프로젝트 1개 이상 완성해보기

4년 후 :아마추어팀 게임 제작팀 결성    /    프로그래머 팀장 승진 체험

3년 후 : 일본 지사로 출장

2년 후 : 학점은행제를 통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 게임제작 대회 출전

1년 후 : 넥슨 기타 회사 프로그래머 로서 취업 / 게임제작대회 출전

11개월 후 : 포토폴리오(최종 :3D 1개 tool 1개 2D 1개)

10개월 후 : 포토폴리오      

9개월 후 : 자전거 여행

8개월 후 : 포토폴리오 개인 작품 2D게임 실제로 인디 마켓등에 팔아보기.

4월 후 : 3D 프로그래밍 공부

2 개월 후 : / 2D 프로젝트 게임 제작

1개월 후 : 윈도우 프로그래밍 공부

3주일 후 : 알고리즘 공부

1주일 후 : 클래스 공부

내일 : 일단 숙제

● 하루 일과

08:30 : 기상

10:00 ~ 11:30 : 개인작업 / 코덕확인

13:00 ~ 16:00 : SGA ing...

18:00 ~ 23:30 : 프로그래밍 공부(숙제 / 부족한점 보충)

23:30 ~ 24:30 : 달밤의 운동 (건강 유지를 위한) or 코덕확인

02:00 ~ 03:00 : 프로그래밍 공부 (숙제 / 부족한점 보충)

작년 2013년 해가 바뀌고 나이 26살이 되는 순간 굳게 다짐한

"올해 안에 게임 프로그래머로서 반드시 취업" 이라는 목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고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그걸위한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중 막상 결정하기가 어렵지만 그만큼 중요했던 것이

이 서울 게임 아카데미 학원의 결정 이였다.

고민 끝에 쉽지 않은 큰 결정을 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마지막 젊음의 열정을 불태우는 심정으로 

열심히 할 것이고 나머지 계획들도 잘 마무리 되어 목표 성공의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가지 분명한건 이 학원에서의 시작이 좋던 나쁘던 내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란 것이다.

솔직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궁굼하기도 하다.

2014년의 나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가 말이다.

어떤 모습일까?